설 부모님 용돈 얼마?... 10명 중 3명 이상 ‘30만원’
설 부모님 용돈 얼마?... 10명 중 3명 이상 ‘30만원’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1.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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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임직원 2096명 대상 ‘설날 및 세뱃돈’ 설문 실시
16일 전북 전주시 양우신협 본점에서 직원들이 세뱃돈 교환에 사용할 신권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16일 전북 전주시 양우신협 본점에서 직원들이 세뱃돈 교환에 사용할 신권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직장인들이 설 명절 부모님에게 드리는 용돈으로 30만원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녀의 세뱃돈 적정 금액은 10년 만에 약 2~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화생명의 '설날 및 세뱃돈'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36.2%로 가장 많았으며 20만원(26.6%), 50만원(23.5%), 50만원 초과(9.7%), 10만원 이하(1.9%) 순으로 나타났다. 계획이 없다는 답변도 2.1%였다. 이번 설문은 한화생명 및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 2096명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사내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올해 세뱃돈 적정금액은 초등학생 이하 3만원, 중학생 5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화생명은 10년 전인 2013년 1월에도 임직원 905명을 대상으로 세뱃돈 적정금액 설문을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초등학생 이하 1만원, 중학생 3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5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세뱃돈을 직접 관리하는 나이'는 중학생부터(37.0%)와 초등학생부터(34.6%)가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고등학생(15.7%), 성년 이후(9.1%), 즉시(3.5%)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자녀의 세뱃돈을 부모가 사용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있다'가 51.9%를 차지해, 절반 이상이 자녀의 세뱃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있다면, 현재까지 얼마나 사용했나?' 질문에는 ▲30% 미만(46.4%) ▲30~50%(19.3%) ▲50~70%(13.2%) 등으로 조사됐고, 100%라고 답변한 비중도 13.5%에 달했다.

'자녀 세뱃돈의 사용처는 주로 어디였나?' 항목에는 ▲생활비(39.2%) ▲자녀 선물(32.1%) ▲그냥 가진다(12.7%) ▲외식비(5.9%) 등으로 나타났으며, 저축 및 투자는 1.2%에 불과했다. 이외 기타 답변으로는 대출상환, 주택구입, 다시 세뱃돈으로 지출 등이 있었다.

'세뱃돈을 관리한다면, 선호 금융상품은?' 질문에는 예·적금(72.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주식·채권 등 직접투자(14.7%), 보험(5.8%), 간접투자(5.7%) 등으로 답변했다.

'올해 설 연휴 계획'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가족 모임 및 방문(57.0%)이었다. 집콕(무계획)이라는 답변도 28.0%를 기록했다. 이어국내여행(9.5%), 해외여행(3.8%)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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