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변북로서 가드레일 들이받아 차량 전도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가수 겸 배우로 활동중인 이루(본명 조성현)가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2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이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이루는 지난 19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용산구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차량은 도로를 가로질러 중앙 가드레일을 추돌한 뒤 전도됐다.
이 사고로 이루의 차량과 도로 경계석이 일부 파손됐다. 이루와 동승자는 경미한 상처를 입었지만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조사 과정에서 이루의 음주운전 사실을 파악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루는 음주 측정 후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차후 사고 경위를 조사해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할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루는 태진아의 아들로, 2005년 가수로 데뷔해 '까만안경'을 히트시켰다.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밥이 되어라',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한 그는 내년 초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 캐스팅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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