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어비앤비 전세계 여행 검색 4위... “‘K-콘텐츠’ 영향”
‘서울’ 에어비앤비 전세계 여행 검색 4위... “‘K-콘텐츠’ 영향”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12.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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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2022년 여행 트렌드 결산 발표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에어비앤비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서울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주요 여행지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있는 도시는 태국 방콕으로 조사됐다.

12일 에어비앤비가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태국 방콕과 호주 시드니, 스페인 말라가에 이어 한국 서울을 네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했다. 이용자들은 아시아, 호주, 유럽 등 다양한 해외 여행지에 관심을 보였다.

이는 방탄소년단(BTS)과 ‘오징어게임’, ‘기생충’ 등의 한국 아티스트와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잇따른 성공을 거둠에 따라 전 세계 무대에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7월 인더숲 BTS편 ‘평창’ 촬영지에서의 특별한 휴식이 있는 하루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전 세계인들이 보다 쉽게 한옥 숙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한옥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인사이드 헤리티지, 경주’ 캠페인으로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의 한옥을 소개하기도 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한류 열풍 흐름에 지난해 1월에는 K팝 스타들의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엮어 만든 ‘인사이드 케이팝’ 캠페인을 펼쳤다”며 “또 지난 7월에는 인더숲BTS편 ‘평창’ 촬영지에서의 특별한 휴식이 있는 하루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여행 트렌드도 공개했다.

2021년 11월 8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기준,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 중 28박 이상 장기숙박 게스트의 숫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장기숙박이 늘어난 배경에는 재택근무 보편화로 인해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는 ‘워케이션’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데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이자 ’어디서든 살아보는’ 형태의 여행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장기숙박이 늘어난 배경에는 재택근무 보편화로 인해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는 ‘워케이션’ 등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데 있다.

주요 여행지로 꼽히는 미국의 경우, 입국 규제 완화 이후 지난 1년 간 방문한 외래방문객 출발 도시 중 서울이 주요 도시로 꼽혔다. 런던(영국), 토론토(캐나다), 파리(프랑스), 멕시코시티(멕시코) 등이 함께 상위 5개 도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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