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서 레드카드만 10장’... 韓-포르투갈전 주심에 ‘테요’ 심판
‘한 경기서 레드카드만 10장’... 韓-포르투갈전 주심에 ‘테요’ 심판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12.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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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의 파군도 테요 주심... 한 경기서 무려 10명 퇴장 명령
[알와크라=AP/뉴시스]포르투갈전 주심 파쿤도 테요. 2022.11.30.
[알와크라=AP/뉴시스]포르투갈전 주심 파쿤도 테요. 2022.11.30.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한국과 포트루갈이 펼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 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됐다. 이달 초 자국 리그 컵대회에서 1경기 10장의 레드카드를 뽑아들었던 화제의 심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일(한국시간) 이틀 뒤 열리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 심판을 주심으로,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에세키엘 브라일로브스키, 가브리엘 차데 부심과 호흡을 맞춘다고 발표했다.

앞서 테요 심판은 지난달 자국 컵대회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 라싱과 보카주니어스의 경기에 주심으로 나서 무려 10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벤치에 앉아 있던 두 명을 포함해 보카 주니어스 선수 다섯 명을 줄줄이 퇴장시켰다. 이미 두 명이 레드카드를 받았던 상태라 보카 주니어스는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규정상 한 팀 선수가 일곱 명이 안 되면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 이 경기에선 라싱 선수도 3명이나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는 이번 월드컵 남미예선에선 4경기를 진행하는 동안 총 17개의 경고와 1개의 퇴장을 줬고, FIFA 아랍컵에서도 4경기 14개의 경고와 1개의 퇴장을 선언했다.

테요 심판은 2013년부터 아르헨티나 1부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활동해 왔고, 국제심판으로는 2019년부터 나서 이번 월드컵에 대비한 ‘테스트 이벤트’ 형식으로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FIFA 아랍컵 등에 참여했다.

포르투갈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에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된 뼈아픈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했으나 20년 전 패배의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위해 포르투갈을 상대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만큼 양보 없는 거친 경기가 예상된다.

한국과 포트루갈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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