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인생법 '스스로 살아가는 힘'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인생법 '스스로 살아가는 힘'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4.04.09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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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다니는 인생에 던지는 생존 질문 "어떻게 자기 인생을 살 것인가?"
▲ 스스로 살아가는 힘 ⓒ 더난 출판사

'스스로 살아가는 힘'의 저자 문요한은 내 인생의 운전대를 잡는 길, 곧 내 안의 자율성을 깨우는 방법을 임상경험과 심리학, 정신의학을 토대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내 안의 자율성을 깨우고 다른 사람의 자율성을 이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4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명쾌하게 보여준다. 네 가지 키워드는 자기결정력,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법, 자기조절력, 관계의 힘이다. 네 가지 요소 모두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나를 관찰하고 내 감정을 이해하고 나를 움직이는 힘을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1장에서 ‘나는 스스로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과연 스스로 살아가는 힘이 무엇인지 자율성의 원리를 살펴보았다면 2장에서 5장까지 자율성을 키우는 네 가지 키워드에 대해 조목조목 들려준다.

2장에서는 선택의 가짓수가 늘어나면서 결정장애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피며 결정이 왜 어려운지, 스스로 선택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결정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음을 똑똑히 보여준다. 결정은 피하면 피할수록 점점 더 어려워진다. 결정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착각과 더불어 좋은 결정이 무엇인지, 결정을 잘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통찰력 있게 제시한다.

3장에서는 무엇이 우리를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동기 수준은 어떤지를 살펴본다. 특히, 나를 움직이는 힘이 꼭 내적 동기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가슴 뛰는 일을 찾으라고 말들 하지만 말이 쉽지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꼭 가슴 뛰는 일이 아니더라도 내가 하는 일과 행위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여 중요도가 생기면 스스로 움직이게 되는 추진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외국어를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지만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유학을 결심한 학생이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 말이다.

4장에서는 자기조절력, 즉 의지력 또한 근육과 같아 훈련하면 향상될 수 있다고 친절하게 방법을 일러준다. 반대로 근육을 쓰면 지나치게 손상되듯 의지력도 유한자원이라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일깨운다.

5장에서는 나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혹은 집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의 자율성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을까에 대해 답한다. 스스로 공부하도록, 스스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바로 관계의 힘이 좌우한다. 양육 사례와 자포스, 고어社 등 자율 경영을 실천하여 성공한 기업 사례를 통해 그 방법을 소개한다.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의 말처럼 위대한 사람처럼 대하면 자신들의 위대함을 보여줄 것이다. 그러니 믿고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적당히 순응하거나 충동과 감정에 휘둘리고, 타인의 시선과 기준에 끌려가는 식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의지력과 생각의 힘을 키워 나로서 살아가는 삶을 위한 실전지침도 빠짐없이 담겨 있다. 삶이 답답하거나 무력감에 휩싸여 있는가, 나만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지? 하는 생각이 든다면 바로 자율성을 깨워야 할 때라는 신호다. 이 책은 나를 깊이 있게 이해함과 동시에 내 안에 잠든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불러일으킨다. 자기 인생의 운전대를 스스로 잡고 있지 못한 우리에게 힐링을 넘어 벼락같은 깨우침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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