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 4명 병원 이송, 30여 명 긴급대피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11일 오전 7시 6분 서울 종로구 견지동 대성스카이렉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7시6분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차량 32대와 119명을 투입해 30여분 만인 오전 7시38분께 초진을 마쳤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아직 불이 완전히 다 꺼진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아직도 아파트 창 밖에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고, 연기 흡입으로 주민 4명이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입주자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진압과 구조작업을 위해 인근에 차량이 투입되면서 안국동 사거리에서 종각역 방면으로 가는 우정국로 하위 차로가 차단돼 1개 차로만 운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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