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아파트 매매 겨우 856건... 또 ‘역대 최저’ 경신
9월 서울아파트 매매 겨우 856건... 또 ‘역대 최저’ 경신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10.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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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주택 매매 전년비 반토막...서울 아파트 매매, 역대 최저치 경신
금리 인상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로 주택 매매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856건에 그쳐 1년 새 77.9% 줄었다. 이는 2006년 1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치이며, 올해 8월 907건에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3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뉴시스
금리 인상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로 주택 매매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856건에 그쳐 1년 새 77.9% 줄었다. 이는 2006년 1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치이며, 올해 8월 907건에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3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지난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856건으로 한 달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분양은 한 달 사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가 겹치면서 주택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밝힌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856건이다. 올해 1~9월 전국의 누적 주택 매매량은 41만7794건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9% 줄어든 수치다. 9월 한 달간 주택 거래량은 3만2403건으로 1년 전보다 60.3% 줄었다.

1~9월 누적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6만70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감소했고 지방은 25만737건으로 40.2% 줄어 수도권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더 크게 감소했다. 1~9월 아파트 거래량은 24만3514건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6%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17만4280건으로 35.5%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856건에 그쳐 1년 새 77.9%나 줄었다. 이는 2006년 1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치다. 올해 8월 907건에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9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은 5115건으로 75.7% 감소했다.

미분양 물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4만1604가구로 전월 대비 27.1% 증가했다. 미분양 증가폭이 급증한 것은 2015년 11월(전월 대비 54.3% 증가) 이후 6년10개월 만이다.

수도권 미분양이 7813가구로 한 달 새 55.9%(2801가구) 늘었고, 지방 미분양은 3만3791가구로 21.9%(6081가구) 증가했다.

임대차 거래는 작년보다 늘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9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520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했지만, 전월보다는 9.8% 줄었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1.8%로,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월세가 전세를 앞질렀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51.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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