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40선도 붕괴 연저점 경신... 끝모를 추락 언제까지?
코스피, 2140선도 붕괴 연저점 경신... 끝모를 추락 언제까지?
  • 정대윤
  • 승인 2022.09.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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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발 뉴욕증시 하락, 영국 감세 정책·독일 물가 상승 등 영향
3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170.93)보다 15.44포인트(0.71%) 내린 2155.49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8.9원)보다 8.7원 내린 1430.2원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675.70)보다 2.42포인트(0.36%) 하락한 672.65에 거래를 마쳤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3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170.93)보다 15.44포인트(0.71%) 내린 2155.49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8.9원)보다 8.7원 내린 1430.2원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675.70)보다 2.42포인트(0.36%) 하락한 672.65에 거래를 마쳤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코스피가 애플발 뉴욕증시 하락 등 여파로 2년2개월여 만에 2140대로 추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주식을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30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5.35포인트(1.17%) 하락한 2145.58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에는 2142.32까지 떨어졌다. 2020년 7월10일(장중 2140.29) 이후 26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이날 코스피는 2161.11에 개장해 장 초반 2151.9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2160선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낙폭을 키우며 2150선을 내주고 지난 28일 기록한 장중 연저점 2151.60을 경신했다.

기관은 226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08억원, 개인은 210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5만1000원대로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8포인트(1.55%) 내린 664.59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4원 내린 1430.5원에 개장해 1430원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다우(-1.54%), 나스닥(-2.84%), S&P500(-2.11%) 등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올해 저점을 다시 경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아이폰14 수요 감소를 근거로 시가총액 1위 애플의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면서 애플은 4.91% 급락했다.

PC 판매 둔화 우려가 커지며 엔비디아(-4.05%), AMD(-6.17%), 인텔(-2.76%) 등도 하락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29%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5만19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3.64%), 기아(-3.62%), 현대차(-3.31%), 삼성SDI(-2.12%) 등도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25%), SK하이닉스(0.12%)만 상승했다.

이에는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대규모 감세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히고 독일의 9월 소비자물가가 10.0% 상승해 71에 이어 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낸 점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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