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작... 5년간 8만명 신규채용
삼성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작... 5년간 8만명 신규채용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09.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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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공채 실시...3년간 4만명→5년간 8만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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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삼성 주요 계열사가 6일부터 ‘2022년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20곳이다.

삼성은 이날부터 3개월간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4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이후 직무적합성검사(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10월), 면접(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이번에도 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필기시험인 GSAT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감안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공채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 5월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정보기술(IT)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로 직접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3년간 4만명 직접 채용’ 계획보다 채용 규모가 늘어 연평균 1만6000명 수준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특별사면 복권 소감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삼성은 향후에도 채용 시장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입사원 공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 측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며 “우수 인재를 확보해 더 성장시키면서 회사와 국가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를 도입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연 2회 진행되는 삼성의 대규모 공채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 직무 경험이 부족한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취업 기회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은 “연고주의 인사로 인한 기업의 폐쇄성을 차단함으로써 혈연·지연·학연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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