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자”는 아내 흉기로 찌르고 자해 시도…경찰 검거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사망하게 한 A(54)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0시17분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소재 자택에서 “이혼하자”는 아내 B(51)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를 목격한 두 사람의 딸은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0시 30분께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이날 오전 1시20분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내를 찌른 뒤 자해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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