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바이오, 원숭이 두창 진단키트 개발 완료
웰스바이오, 원숭이 두창 진단키트 개발 완료
  • 정대윤
  • 승인 2022.07.01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엑세스바이오 자회사...초고속 자동 추출 장비 및 시약 국내 허가
원숭이두창 진단시약 ‘careGENETM MPXV detection kit’ 제품 사진.ⓒ웰스바이오
원숭이두창 진단시약 ‘careGENETM MPXV detection kit’ 제품 사진.ⓒ웰스바이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 웰스바이오는 1일 “독자 개발한 원숭이 두창 진단시약의 연구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자 혈액에서 추출된 바이러스 핵산(Viral DNA)를 사용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원스텝 키트(진단도구)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긴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팬데믹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높은 민감도의 분자진단 RT-PCR 제품으로 조기 진단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웰스바이오에 따르면 두창·원숭이두창·우두 바이러스 등이 포함된 ‘올소폭스바이러스(Orthopoxviruses)’와 아프리카 서부 및 중부에서 발견된 ‘원숭이두창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대한 특이적인 검출 및 구분이 가능하도록 다중 진단 방식으로 설계해 정확도를 높였다. 또 검사 시간을 70여분으로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회사는 초고속 유전자 자동 추출장비 및 시약(사진)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향후에 검체가 확보되면 신속한 임상 검증으로 수출허가를 진행하고, 해외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웰스바이오는 신변종 감염병을 대응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연구 개발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원숭이두창도 빠른 대응을 통해 자체 검증 결과 저농도 검출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웰스바이오는 초고속 자동 추출 장비(careSTARTTM P1 System)와 시약(careGENETM HiFi Nucleic Acid Isolation kit for P1 system)의 국내 판매허가도 받았다.

허가를 받은 추출장비 및 시약은 아시아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을 표적으로 출시한 고속 자동화 유전자 추출 장비다. 간단한 사용법으로 검사소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비는 환자의 다양한 샘플에서 20여 분만에 유전 물질(DNA 혹은 RNA)을 얻어내어 질병의 전체 검사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시약으로 다양한 검사에 활용 가능하다.

한편 웰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법인인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다. 웰스바이오는 엑세스바이오 팜젠사이언스와 협력해 제품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