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전쟁 대장정 시작... 이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추경호 “경제전쟁 대장정 시작... 이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06.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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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당·국회에 협조 당부..."민생·물가 안정 최우선 순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당면한 복합 경제위기 상황을 이겨내고 물가 안정과 경제 활력 회복, 생산성 향상을 통한 성장 잠재력 확충 등을 이루기 위한 경제전쟁의 대장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제3차 당·정·대 협의회'에서 "새 정부는 이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복합 위기에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국 통화 긴축 등 대외 리스크가 크게 확대되고 고물가 상황과 성장 둔화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당면 위기 돌파 및 저성장 극복을 위해 경제 운영 기조를 과감히 전환하고자 네 가지에 역점을 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가 밝힌 네 가지 경제정책 방향은 ▲경제 운영 중심축을 정부에서 민간·기업·시장으로 전환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 구조개혁 추진 ▲과학기술, 산업혁신, 인구 위기 대응 등 미래 구조 전환 대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 및 생산적 맞춤형 복지 확대 등이다.

추 부총리는 다만 "위기 돌파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최근의 어려움은 해외발 요인과 누적된 근본적 문제가 중첩돼 나타나 1~2개월 내 쉽게 호전될 상황이 아니며 상당기간 고물가 속에 경기둔화 양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급격히 늘어난 국가채무, 가계부채 등으로 정부 위기 대응 여력도 크게 소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정부는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민생 안정과 물가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대응하는 동시에 경제 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 잠재력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당과 국회도 현 경제위기 상황을 이기는 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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