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13대의 경유버스가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되는 것을 끝으로 총 8,750대의 시내버스를 경유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1/3 수준이 천연가스로 100% 교체된다고 밝혔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경유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하여 시내버스, 마을버스, 청소차와 관광버스 등 총 10,376대가 천연가스 자동차로 교체되었으며, 총 3,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또한, 시는 연비 및 환경성이 우수한 CNG 하이브리드버스를 확대보급하기 위해서 CNG 하이브리드버스 구입 업체에 대한 천연가스 버스 구입 보조금 우선 지원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적용할 예정이다.
CNG하이브리드 버스는 연료비를 CNG대비 34.5% 줄일 수 있고 운행기간(9년) 동안 연료비 108백만 원 절감효과가 있으며, 대기오염물질은 CNG버스 보다 약 30%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2012년, 환경부)
이러한 효과가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CNG 저상버스(2,235대)를 CNG하이브리드 버스로 교체시 내구연한(9년) 동안 연료비 절감액은 약 2,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었다.
올해 서울시는 운수업체에서 천연가스버스를 구입할 경우 차종별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내·마을버스, 청소차 등 260대를 천연가스 자동차로 보급할 예정이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환경성은 물론 경제성도 높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이 서울시 대기질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며, “오염물질 배출은 줄이고, 경제성이 높은 저공해 친환경차량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