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철통 같아...바이든, 윤 당선인과 연락, 축하인사할 것"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미국 정부가 윤석열 후보의 제20대 한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면서 “미국과 한국, 우리 경제와 국민 사이의 동맹은 철통 같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이 자택 앞에서 당선 소감을 밝힌 지 불과 20여분 만이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새 대통령 당선인과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악관 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축하를 전하기 위해 윤 당선인과 직접 통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대(對)중국 정책과 북한 문제 대응, 그리고 기후변화·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등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윤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5월 말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할 때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5월 말 방한이 성사되면 5월 10일 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게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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