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최강국 브라질과, 뿌리깊은 승부근성 한국의 승자는 과연?'
로드FC 코리아 00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한국VS브라질’ 국가 대항전으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로드FC KOREA 대회는 이미 지난 3월에 열린 ‘한국VS일본’ 과의 대항전에서 한국의 승리, 지난 2월에 일본 선수 타카야 츠쿠다와 경기를 펼친 개그맨 파이터 윤형빈의 멋진 TKO승 경기가 인기를 끌게 되면서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경기 중 하나가 됐다.
한국과 대항전을 펼치는 브라질의 경우, 대부분의 국민들은 축구가 앞선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축구보다도 더 인기 있는 종목이 격투기다. 종합격투기가 스포츠화 된 뒤로는 계속해서 격투기 최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국가 대 국가라는 타이틀로 한국 땅을 밟은 브라질 선수들의 포부 또한 남다를 수 밖에 없다.

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브라질 대표선수들은 브라질 내에서 큰 입지를 가지고 있는 강자들이다. 메인이벤트에서 권아솔과 함께 매치하는 지오반니 디니즈는 현 UFC 챔피언 조제알도의 타격코치이자 브라질리그 WOCS의 챔피언이다 또한 21승 7패라는 엄청난 기록도 가지고 있다.
또한 문제훈과 경기를 4번째 매치에서 대결을 벌이는 티아고 실바는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는 그라운드 피니쉬 능력의 소유자로, 김원기와 맞붙게 되는 브라노 미란다는 ‘Robusto’라는 닉네임답게 단단한 신체를 이용한 타격으로 5승 1패의 전적을 가진 강자이다.
이에 맞서는 한국 대표선수들 역시 강력한 승부사이다. 전체적인 수치로 보면 각각의 상대 매치 선수들보다 다소 처지는 느낌이 들지만, 충분히 상대의 전적과 기술을 뛰어넘는 근성과 마인드로 승리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권아솔의 경우 ‘타격의 스페셜리스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타격이 뛰어난 것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이다. 군대의 2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최고의 전성기 때의 실력을 이번 경기에서 보여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문제훈은 빠른 핸드스피드와 높은 타격 적중률, 그리고 그라운드 방어가 좋다고 정평이 나 있는 선수다. 게다가 강경호, 이길우, 송민종, 김수철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함께 매치를 해봤기 때문에 링 위에서 센스있는 대처 능력이 기대된다. 김원기 역시 저돌적 파이팅과 젊음의 승부근성이 상대를 질리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선수다. 상대적으로 상대보다는 낮은 수치의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통통 튀는 근성이 과연 이번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된다.
로드FC KOREA 003 브라질과의 ‘국가대항전’ 소식에 많은 팬들은 “일본 때처럼 긴장이 되진 않지만, 꼭 챙겨볼거에요”, “대한민국 파이팅! 무조건 이겨야 돼!!”, “대한민국 대표 선수님들~ 꼭 이겨주세요 응원할게요!” 등의 의견을 전했다.
한편 4월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펼쳐지는 ‘로드FC KOREA 003’은 저녁 8시부터 슈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경기의 입장권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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