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오징어 게임’ 강릉서 다시 열린다...“우승 상금 2배, 1천만원”
현실판 ‘오징어 게임’ 강릉서 다시 열린다...“우승 상금 2배, 1천만원”
  • 정대윤
  • 승인 2021.11.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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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행정명령으로 무산된 현실판 ‘오징어 게임’...'위드 코로나'로 행사 재개
오징어 게임 포스터.2021.10.01 (사진=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 포스터.2021.10.01 (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강릉의 한 대형호텔에서 지난달 진행하려다 행정명령으로 무산된 현실판 '오징어게임'이 다시 열린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강릉 세인트존슨호텔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스페셜 세인트 게임'을 오는 2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세인트게임'은 '세인트게임 리턴즈'라는 이름으로 다시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456명의 참가자도 재모집한다.

게임 상금은 이전의 500만 원보다 2배 커진 1000만 원을 걸었다. '첫 번째 구슬치기를 시작으로 줄다리기, 설탕뽑기(달고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이어 마지막에는 딱지치기까지 총 5개의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 1만 원을 내고 5개의 게임을 모두 통과한 최후의 1인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진다.

호텔 측이 기획한 세인트게임 리턴즈는 변경된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따라 모든 게임을 호텔 앞 소나무 숲과 백사장 등의 야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현실판 '오징어 게임'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 행사는 당초 지난달 24일 진행할 예정이었다. '오징어 게임'의 뜨거운 인기로 참가 신청자만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릉시가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숙박시설 주관 파티 등 행사주최 금지 행정명령'을 통보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이에 호텔측은 참자가들 모두에게 참가비를 환불조치한 바 있다.

한편, 호텔 측은 9일부터 3일 동안 게임 참가자를 재모집한다고 밝혔다. 호텔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우승자 상금을 상향 조정했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 탁 트인 강릉 해변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징어게임 속의 다양한 게임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부사항은 9일 세인트존스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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