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 없고 별다른 부작용 보이지 않아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충남 공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20대 여대생이 6일 뒤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경찰과 유족들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지난 17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23일 자신의 원룸에서 침대에 엎드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기저질환이 없었고, 숨진 당일 새벽 2시쯤에도 편의점에 다녀오는 모습이 폐쇄회로TV(CCTV)에 찍혔다. A씨는 부모와의 통화에서도 "팔만 조금 뻐근할 뿐 이상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 규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의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198만7034명, 2차 접종 완료자는 534만28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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