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려는 직종에 따라 모바일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의 스마트폰 기기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1분기 동안 잡코리아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했던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기기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안드로이드 사용자 비중은 73.9%로 iOS 사용자 비율 26.1%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특히 현재 근무하고 있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직종에 따라 스마트폰 기기 선호도가 달라 차이가 있었다.

먼저 상대적으로 iOS를 통해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많은 직종은 △웹기획/ 웹마케팅직으로 iOS 사용자 비중이 41.9%로 다른 직무 분야들 중 가장 높았다. 이 외에 △기자직 40.4% △그래픽디자인/CG 40.0% △광고제작/카피 39.7% △영상/카메라/촬영 39.3% △웹표준/컨텐츠 관리직 39.0% △광고/시각디자인직 38.6% △연출/제작/PD 38.5% △웹디자인 37.6% △출판/편집디자인 37.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안드로이드를 활용하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많은 직종으로는 △포장/가공/검사직 86.3% △생산/제조/설비직 분야가 85.1% 등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배송/운전/택배 84.9% △아웃바운드TM 84.7% △보안/경비/경호 84.2% 등도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드로이드를 사용해 구직 및 이직활동을 하는 사용자가 많았다.

업종별로 보면 iOS를 통해 취업활동이 많은 업종으로는 △포털/컨텐츠/커뮤니티가 업종들 중에서 43.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웹에이전시 40.9% △영화/음반/배급업 38.4% △모바일/무선 37.8% △소프트웨어/솔루션 37.2% △광고/홍보/전시분야 36.4% △신문/잡지/출판업 36.2% △IT컨설팅 35.8% △방송/영상/프로덕션 35.6% △게인/애니메이션 35.5% 등의 순이었다.

안드로이드를 통해 취업활동을 하는 사용자가 많은 업종으로는 △물류/운수/배송업 81.3% △기계/기계설비 80.2% △렌탈/임대업 80.1% △금속/재료/자재업 79.4% △회계/세무/법무와 △반도체/디스플레이가 각각 79.1% △식품가공업 78.9% △전기/전자/제어 78.6% 등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세에서 35세 사이 사용자 등의 경우 iOS를 사용하는 비중이 타 연령대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20대 초반이나 50대 이후의 경우는 안드로이드를 통해 취업활동을 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