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등 오피스텔서 ‘기업형 성매매’ 적발... 경찰, “총책 추적 중”
부천 등 오피스텔서 ‘기업형 성매매’ 적발... 경찰, “총책 추적 중”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1.08.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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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책 D씨, 한달에 1억 넘게 벌어...평소 ‘부천의 왕’이라며 재력 과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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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경기 부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체류자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관리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관리자 A씨(20대) 등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10시쯤 부천시 중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최초 보도한 YTN은 부천 상동의 또 다른 오피스텔에는 문 앞에 사설 보안업체 경보기가 설치돼 있으며 사람이 문 앞에 서면 관리자들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CCTV도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0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오피스텔에서 불법체류여성인 B씨(30대·태국 국적)와 성매수 남성인 C씨(30대)등 3명을 붙잡았으며, 인근에 있던 관리자 A씨 등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A씨 등 관리자들이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7대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경기 부천, 인천 부평, 서울 강남 등에서 오피스텔과 원룸 수십 곳을 임대해 기업형 성매매를 한 것으로 보고 총책 D씨(30대)를 추적하고 있다.

YTN에 따르면 기업형 성매매 업소의 총책 D씨는 오피스텔을 빌려 영업하며 성매매로 한 달에 1억 원 넘게 벌어들였고 평소 자신이 ‘부천의 왕’이라며 재력을 과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불법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통해 홍보한 제각기 다른 이름의 업소만 12곳, 고용한 성매매 여성은 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태국 여성은 불법 체류라 출입국 관리소로 보냈다"며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해 이용자 등을 추적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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