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3월 3일 삼짇날 맞아 '민족방풍대동제'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
음력 3월 3일 삼짇날 맞아 '민족방풍대동제'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4.02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태민안(國泰民安) 세계평화(世界平和) 기원하며 진행된 전통적인 퍼포먼스 눈길 끌어

오늘 4월 2일은 음력 3월 3일로 우리 전통 고유의 '삼짇날'이다. '삼짇날'은 예로부터 3의 수가 중첩되어 양기(陽氣)가 충만하다고 하는 최고의 길일이자 고구려의 건국일로, 과거로부터 답청절(들놀이 문화), 시제사, 농경제 등 다양한 풍속과 축제들이 많이 행해졌다.

▲ 오늘은 음력 3월 3일 삼짇날로 전통적으로 농사가 시작되는 절기에 해당한다. ⓒ 사진 이성훈 기자

이러한 우리 민족 고유의 '삼짇날'을 맞아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민족방풍대동제’(주최: 다물흥방단, (사)농촌경제살리기국민운동본부 등 11개 민족단체)가 성대하게 열렸다.

▲ '민족방풍대동제' 소재학 운영위원장이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 사진 이성훈 기자

'국태민안(國泰民安) 세계평화(世界平和) 기원'을 주제로 하는 오늘 '민족방풍대동제'는 무소유공연단의 풍물 한마당으로 시작되어 기원제, 제례에 이어 무형문화재 41호 박종순의 ‘정가’, 무형문화재 72호 서연의 ‘천무’(전통악기 연주) 공연, 김기상 어울림 단장의 서예 퍼포먼스 등 21세기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차츰 잊혀져 가는 ‘우리의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신명나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되었다. 

▲ 오늘 광화문에서 '민족방풍대동제'가 열려 '우리의 것'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사진 이성훈 기자

한편, ‘민족방풍대동제’의 공동집행위원회 정우일 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전통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수준은 높다고 할 수 없다. 이번 대동제를 통해서 ‘정신’만큼은 ‘우리의 것’을 지켜나갔으면 한다. 또한, 삼짇날은 농사가 시작되는 절기에 속하는데 전통적으로 농사 시작과 함께 제례를 지냈었다. 이것을 오늘날에도 실정에 맞게 부활시켰으면 한다.” 고 이번 ‘민족방풍대동제’의 취지를 전했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