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4년 4월 1일 프랑스 파리 시각 11:00(우리나라 시각 4월 1일 18:00)에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이하 PISA) 2012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평가 국제 비교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PISA는 만 15세 학생들의 수학･읽기･과학 소양 평가와 더불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 중의 하나인 문제해결력도 평가하고 있다.

PISA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문제해결력이란 분명한 해결 방법을 즉각적으로 찾을 수 없는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인지적 과정과 관련된 능력으로, 문제 상황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포함된다.
문제해결력 평가는 PISA 2003에 지필평가로 처음 시행되었으며, 두 번째인 PISA 2012에서는 컴퓨터 기반 평가로 시행되었다.

PISA 2012에 참여한 65개국(OECD 34개국, 비회원국 31개국) 중에서 44개국(OECD 28개국, 비회원국 16개국)이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평가(Computer-Based Assessment of Problem Solving; CBAPS)에 참여하였으며, 우리나라는 PISA 2012에 표집된 5,201명 중에서 1,4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PISA 2012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최상위 수준의 성취를 보였다.
우리나라는 OECD 28개국 중에서 1위, OECD 회원국을 포함한 전체 44개국 중에서 1～2위로 최상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연구실은 PISA 2012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평가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만 15세 학생들의 문제해결력은 국제적으로 최상위 수준으로, 우리의 교육 시스템이 21세기 핵심 역량 중 하나인 문제해결력 신장에도 효과적임을 시사하며, 문제해결력을 최상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교과 통합적인 지식의 활용 능력과 문제해결과 관련된 정의적 특성의 함양이 요구된다. 또한 문제해결력의 남녀 학생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