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서 염산 실은 25t 탱크로리 전도... 염산 3ℓ 유출
서해안고속도로서 염산 실은 25t 탱크로리 전도... 염산 3ℓ 유출
  • 정대윤
  • 승인 2021.05.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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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3시 6분께 충남 보령시 청소면 신송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염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진 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소방서 제공)
24일 새벽 3시 6분께 충남 보령시 청소면 신송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염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진 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소방서 제공)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새벽에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염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전복돼 탑승객 2명이 다치고, 차량 통행이 3시간여 동안 통제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분께 충남 보령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광천부근 210㎞ 지점에서 염산 21.4톤을 실은 탱크로리가 옆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염산 3ℓ가 유출되자 소방당국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대전나들목과 광천나들목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119화학차량 등을 동원해 염산 제거 등 사고를 수습했다.

사고로 탱크로리가 도로를 모두 가로막아 서해안선 서울방향 대전IC~광천IC 구간 통행이 차단돼 모두 대전IC로 우회했다.

이로 인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차량이 1.5㎞ 가량 정체됐으며, 탱크로리 견인이 마무리된 3시간여 후부터 통행이 다시 시작돼 사고 약 6시간 만인 오전 9시1분 사고 수습을 모두 마치고 도로 차단을 모두 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승용차는 목표 방면으로 회차시켰지만 규모가 큰 화물차 40여대는 회차할 수 없어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충남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앞서가던 SUV가 고라니와 추돌한 뒤 멈춘 것을 보고 탱크로리가 급제동하다 가드레일을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탱크로리 저장탱크 연결파이프가 일부 파손돼 염산이 누출됐으나, 누출량은 3리터가량으로 많지 않아 곧바로 방제작업이 완료됐다.

이 사고로 해당 차량 운전자 2명은 허리·어깨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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