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초연 이후 거듭된 공연. 그리고 5년 만에 다시 컴백한 연극 <날보러와요>
오늘 오후 4시 연극<날보러와요>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열렸다.
영화<살인의 추억>의 원작으로, 과거 화성살인사건의 실제 사건 파일을 토대로 만들어진 연극은 상연 시작 전부터 사회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3월 27일, 종연 5년 만에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이며 현재 인기몰이 중인 연극<날보러와요>는 과거 대한민국 사회를 커다란 혼동과 혼란에 빠뜨렸던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분위기를 재현하며 국민들이 느꼈던 끔찍했던 기억을 다시금 들춘다.

뿐만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인만큼, 극중 보이는 욕설과 사투리를 비롯한 갖가지 생생한 언어적 묘사, 또 배우들의 거친 액션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사건 현장에 대한 상상력을 높인다.
사건 당시 대대적으로 펼쳐진 수사에도 불구하고 결국 미제로 끝나버린 화성살인사건은 대한민국 전체에 알 수 없는 공포와 숙제를 남기며 아직까지도 갖가지 추론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시연 후 연이어 진행된 라운딩 인터뷰에는 작가 김광림과 연출을 맡은 변정주, 그리고 김반장役의 손종학을 포함한 배우 총 10명이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감독은 “예전과 달리 이번 공연의 경우 100% 내가 원했던 배우들로만 캐스팅이 이루어졌다”고 말하며 이번 작품이 더욱 더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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