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韓 배우 최초 美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오스카 ‘청신호’
윤여정, 韓 배우 최초 美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오스카 ‘청신호’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4.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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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 (사진=후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윤여정. (사진=후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배우 윤여정이 대한민국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AG Awards)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한국 배우가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윤여정이 처음이다.

윤여정은 이날 마리아 바칼로바 ('보랏2: 서브서브시퀀트 무비필름'), 글렌 클로즈 ('힐빌리의 노래'), 올리비아 콜먼 ('더 파더'), 헬레나 젱겔 ('뉴스 오브 더 월드')을 꺾고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윤여정은 사회자가 수상자를 발표하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5~6초간 말을 잇지 못하다가 “지금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특히 배우 동료들이 나를 여우조연상으로 선택해줘서 더욱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여정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미국배우조합에 감사하다. 모든 게 내겐 익숙하지 않다”며 “(후보에 오른) 올리비아, 마리아, 글렌 등 모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쳤다. 이에 화상에 등장한 후보들은 박수로 윤여정에게 축하를 보냈다.

미국배우조합상은 윤여정씨의 수상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가장 순수한 수상 소감’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배우조합 시상식은 세계 최대 규모 배우 노조인 미국 배우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배우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다. 특히 아카데미시상식 투표권을 가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 중 배우들의 비중이 높아, 배우들이 직접 뽑는 미국배우조합상은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이로써 오는 4월 25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이 감독한 작품으로, 미국 아칸소주의 농촌을 배경으로 미국 사회에 뿌리내리려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이 마주치는 삶의 신산함을 담담하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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