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8차선 대로서 “살려달라” 울부짖은 여성... 무슨 일이?
새벽 8차선 대로서 “살려달라” 울부짖은 여성... 무슨 일이?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1.03.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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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서울의 한 8차선 대로 한가운데서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다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됐다. 이 여성은 지인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제추행과 감금, 폭행, 음주운전 의혹을 받는 이모씨(33)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22일 새벽 4시쯤 "여성이 도로 한가운데 있는 차량 안에서 살려달라며 울부짖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서구 방화동 현장에는 이씨도 같이 있었는데 여성은 이 남성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한 후 차량에 감금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이씨가 자신을 추행한 후 음주 상태에서 강제로 차에 태워 약 2km를 운전하는 동안 내리지 못하게 하는 등 감금하고 차 안에서 자신을 때렸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달리는 차안이라 뛰어내릴 수 없어, 그동안 사실상 감금된 상태였다는 게 여성의 설명이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이씨는 잠시 정차한 상태로 이 여성을 향해 폭언과 욕설을 하던 상황이었고 경찰은 차량 시동이 켜져 있는 것을 확인해 순찰차로 앞뒤를 막은 후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사실 관계 등을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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