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상장 첫날 ‘따상’ 증시 입성... 시총 12.9조 코스피 28위
SK바사, 상장 첫날 ‘따상’ 증시 입성... 시총 12.9조 코스피 28위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3.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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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백신개발생산업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북을 치고 있다. ⓒ뉴시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백신개발생산업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북을 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공모주 청약에서만 63조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 기록을 세웠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한가로 직행하며 증시에 입성했다. 예상대로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후 상한가)을 기록한 이후 코스피 내 시가총액 28위로 뛰어올랐다.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 13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장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되고서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다.

‘따상’이란 ‘더블(따블)+상한가’의 합성어로, 신규 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을 뜻하는 주식 신조어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개장 직후에는 주가 급등으로 정적·동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현재 장중 상한가 매수 대기 물량만 650만주 이상이다.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까지 상한가를 지키고 있다. 상한가인 16만 9000원은 공모가 대비 160% 오른 금액으로, 상장하자마자 10만 4000원이 상승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현재 시가총액은 12조 9828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8위에 랭크됐다. 장 초반이지만 현재 시총으로는 앞서 상장한 SK바이오팜(8조8000억여원)과 빅히트(8조3000억여원)를 제쳤다. 다음날 한번 더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상’에 이르면 시총이 16조 8067억 원까지 불어 삼성생명을 따돌리고 코스피 시총 순위 22위까지 오르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의 백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과 노바백스 백신 국내 공급을 위한 라이센스인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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