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꿰뚫어본 작가들을 통해 바라보는 인간과 세상 …
누군가 당신에게 위의 작품을 쓴 작가가 누군지, 각각 어떤 내용이 전개되는지를 묻는다면 지체 않고 대답할 수 있겠는가?
과연, 우리나라 국민들의 세계 문학에 대한 지식수준의 깊이는 얼마나 될까?
종종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꽤나 세계 문학에 정통한 사람'이라 말하곤 한다. 이에 대해 필자는 현실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에 한 표를 던진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기획하고 편찬한, 책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세계 문학>은 톨스토이, 빅토르 위고, 무라카미 하루키 등 현대까지 이어지는 최고의 문학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만을 다루며 작가와 그들의 대표 작품에 대한 소개를 비롯한 시대적 배경 및 사상 등을 설명한다.
이렇듯 책은 그동안 우리가 이해하기 힘들었던 미지와도 같았던 작가들의 세계와 작품의 정확한 이해를 위한 세계 문학 읽기 로드맵을 제공한다.
교양인으로 가는 필수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세계 고전 문학을 정확히 파악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작품의 마지막 장과 함께 글을 통해 받는 깊은 감동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책은 유명 작가들의 텍스트와 함께 작품의 배경지식, 그 속에 숨어 있는 의미와 문학사적 의의, 현 시대에서 갖는 의미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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