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과연 언제부터?
지난주 토요일 전국적으로 내린 봄비로 거리마다 꽃나무들은 꽃봉오리가 피고, 일요일 낮 기온이 20도를 넘기면서 거리는 온통 가족, 연인, 친구 등 시민들의 봄나들이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이렇게 연일 지속되고 있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은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갖가지 봄꽃들이 이미 만개한 상태로, 3월에 만개 된 봄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로 인해 여의도 벚꽃 축제 기간 또한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는 실정이나, 약 2주 후에나 시작 될 축제 기간 즈음엔, 벚꽃 없는 벚꽃 축제가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기상청이 앞서 발표한 “예년보다 더울 예정”, “5월부터 초여름 날씨가 시작될 것”이라는 날씨 예측은 앞으로 그 시기가 얼마나 더 앞당겨 질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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