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美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협회 4관왕... 윤여정, ‘여우조연상’
‘미나리’ 美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협회 4관왕... 윤여정, ‘여우조연상’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1.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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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수상. (사진=노스캐롤라이나비평가협회 홈페이지)
영화 미나리 수상. (사진=노스캐롤라이나비평가협회 홈페이지)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영화 '미나리'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비평가협회상에서 4관왕을 수상했다. 배우 윤여정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나리'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력한 후보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룬 쾌거라 오스카 본상 수상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5일(현지시각) 발표된 2020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비평가 협회상에서 작품상,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노스캐롤라이나와 관련된 영화인을 위한 특별기념상(조연 배우 윌 패튼)을 수상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감독상(클로이 자오 감독), 여우주연상(프랜시스 맥도먼드), 각색상, 촬영상을 수상한 '노마드랜드'와 함께 최다 부문 수상이다.

윤여정은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먼 등과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 영광을 안았다.

또한 '미나리'는 같은 날 수상작을 발표한 카프리 헐리우드 어워즈(이탈리아 출신 할리우드 영화인들이 만든 상)에서도 각본상과 음악상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스티븐연, 윤여정, 한예리가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독립 영화 '미나리'는 선댄스영화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수상한데 이어 오스카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 내 각종 시상식과 비평가상에서 노미네이트 및 수상 행진을 기록하며 아카데미 수상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윤여정은 미국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여우조연상, 보스턴 비평가 협회상, LA 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일 이어지는 오스카 레이스에서 연기상을 추가하고 있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이름을 올릴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년 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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