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4층짜리 호텔 외벽에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분쯤 역삼동 한 호텔 1층 외벽 쪽에서 연기가 난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단열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30여 분만인 오전 1시 40분께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불이 객실로 번지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위층 외벽 안쪽에 잔불이 남아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호텔 안에 있던 투숙객과 종업원등 6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호텔 신관 외벽의 소재가 드라이비트로 돼 있어 불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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