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는 병의 종류에 따라 그 증상 역시 깊어지고 있어 이제는 문제 해결이 시급한 시점에 다다랐다.
강박장애, 공황장애 등의 정신 질환은 심리적 불안 및 압박이 원인이 되어 병적 증상으로 발전한 것인데, 이 같은 불안감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춰 시기적절하게 변화하는 기분 상태에 따라 기본적으로 느끼게 되는 심리 변화 때문이다.
허나,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불안감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
책 <두려움의 열 가지 얼굴(저자 한스 모르쉬츠키‧지그리트 자토어)>은 ‘내 안의 불안 심리를 인정하고 지금까지 감당하지 못했던 불안과 대면하는 법’을 알린다.
책은 불안에 대해 ‘건강한 불안’과 ‘병적인 불안’으로 구분 짓고 내부적 요인(지나친 부끄러움, 민감한 성격 등)과 외부적 요인(어떠한 사건이나 사고가 난 시점)의 충돌로 인해 나타난다고 말한다.
공동 저자는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을 향해 “당신이 가진 것을 인식하고,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바라보라”고 전한다. 그리고 불안의 분류에 따라 둘 사이의 차이점과 불안감의 근본적 원인 규명을 비롯해 독자 스스로 체크 가능한 자가진단 리스트, 불안 장애의 상세한 특징, 병적 불안에서 극복하기 위한 주요 해결책을 제시한다.
사회의 상‧하등 지위에 관계없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든 겪게 되는 심리적 불안. 게다가 최근 들어 주변에서 더욱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된 심리 불안 장애 증상.
인간이 동물과 가장 크게 구별되고 과학적 측면에서 사람을 고등동물이라 일컫는 이유는 바로 생각을 하고 감정을 조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시대는 계속적으로 발전하게 되고, 그런 가운데 점점 더 복잡해져만 가는 라이프 방식과 경쟁 구도 사회의 심화는 ‘심리 불안’, ‘정신 질환’ 등의 부작용을 초래해 결국 많은 사람들이 감정 제어 불능의 지경에 처하면서 인간성의 적나라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더 이상 지체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또 지체해서도 안 된다.
현재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라. 만약 자신의 내부에 적신호가 켜졌다면, 서둘러 부정적인 불안감을 떨치기 위한 해결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