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 질병관리청은 일차의료기관을 찾는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검증된 교육·홍보자료’와 진료의사를 위한 ‘일차의료용 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대한의학회와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근거기반의 가이드라인을 개발·보급해 왔다.
이번 환자 및 일반인용 교육·홍보자료와 임상진료지침은 지난 8년간(2013-2020) 질병관리청이 발주하고, 대한의학회에서 운영하는 만성질환별 다학제 임상진료지침위원회를
통해 개발되었다.
본 교육·홍보자료에는 환자와 일반인들의 눈높이에서 질환치료 및 예방·관리 수칙 등에 대한 정보로 구성하였다.
또한, 일차의료기관 진료의사들을 위한 진료지침에는 국내 현실에 맞는 진단, 약물 및 비약물 요법, 동반질환 관리, 상급병원 의뢰기준 등을 담았다.
개발된 임상진료지침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순차적 개발 이후 매년 부분개정과 5-6년 마다 전체개정을 수행하여 의학적 근거의 최신성을 확보하고 있다.
일차의료기관용 임상진료지침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환자-의사 관계 강화와 초기 단계의 만성질환 적정관리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의 의학적 근거로 채택되어 활용되고 있으며,
추가 4개 질환에 대한 일차의료용 임상진료지침도 개발 중으로 2021년 말 완료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개발된 임상진료지침과 환자 및 일반인용 교육·홍보자료가 일차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조기발견 및 적정치료와 질환에 대한 인식 및 건강행동 실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발된 질환별「일차의료용 임상진료지침」과「환자 및 일반인용 교육·홍보자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인쇄본은 의료기관 등의 요청에 따라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