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12.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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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87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7,680명(해외유입 5,31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1,89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4,253건(확진자 8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56,14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808명이다.

격리해제자는 228명으로 총 39,268명(68.08%)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7,5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95명이며,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19명(치명률 1.42%)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12.20일~12.26일) 1일 평균 1,017명으로 직전 1주(12.13일~12.19일, 948.6명)보다 68.4명 증가하여 일평균 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31.3명으로 한 달간 30명 내외를 유지 중이다.

권역별 발생 상황을 보면(12.28(월) 기준) 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전국 984.0명으로 수도권 673.4명, 충청권 93.6명, 경북권 68.3명, 경남권 63.9명, 호남권 42.7명, 강원권 22.1명, 제주권 20.0명이며, 전북 무주군 및 강원 영동 일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2단계 이상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발령 중이다.

동 기간 국내 발생 총 확진자 중 69.6%가 수도권에서 발생하였고, 12.14일부터 수도권에서 설치·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PCR 검사 및 신속항원검사 총 504,090건이 시행되어 1,340명이 확진됐다(12.28일 0시 기준, 0.27%).

최근 1주간 사망자는 134명이 발생하여 80대 이상 81명, 70대 34명, 60대 15명, 50대 2명, 40대 1명으로, 60세 이상이 130명(97.0%)이다.

추정 감염경로 현황은 시설 및 병원 76명, 확진자 접촉 14명, 지역 집단발생 6명, 해외유입이 1명, 조사 중 37명이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29명(96.3%)이다.

최근 1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 2,969명(40.5%), 집단발생 1,359명(18.5%), 병원 및 요양시설 743명(10.1%), 해외유입 219명(3.0%), 조사 중 2,047명(27.9%)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집단발생 19건은 종교시설(6건, 31.6%), 의료기관·요양시설(4건, 21.1%), 가족·지인모임(3건, 15.8%), 다중이용시설(2건, 10.5%), 사업장(2건, 10.5%), 교육시설(특수학교), 軍 훈련소에서 발생했다.

최근 가족·지인·동료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많고 집단발생 장소도 종교시설인 경우가 다수를 차지하여 이와 관련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족·지인모임 및 행사 취소, 평소 가정 내 주기적 환기, 증상 발생 시 집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동거가족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있으면 외부인 방문을 자제하고,

직장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비대면 회의 진행, 공용공간 환기 및 소독 철저, 회식·소모임 취소, 유증상자 업무 배제 및 검사가 실질적으로 실천되어야 한다.

또한 모든 종교 활동은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하고, 식사·소모임·행사 등을 취소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요양·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과 교정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선제검사 주기를 기존 수도권 1주·비수도권 2주 단위에서 비수도권 포함 전국 주 1회로 강화하고,

퇴근 후 사적 모임 금지, 증상 모니터링 등의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관리 강화도 지속 운영하며, 선제검사 대상 시설을 양로시설·중증장애인거주시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정시설·군부대 등과 같은 집단생활 시설에서의 무증상·경증 감염자 조기발견을 위해  신속항원검사 활용 선제검사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주(’20년 51주차(12.13.~12.19.))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은 의사환자(ILI)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2.8명(전년 동기간 37.5명)으로 유행기준(5.8명) 이하 수준이며, 표본감시 의료기관(의원급 의료기관 52개소)의 호흡기감염증 환자들의 병원체 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고(0/100), 국내 검사 전문 의료기관(5개소)의 호흡기 검체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0.2%(4/2,504)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환자 검체 1,640건에 대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 분석 결과 및 영국 發 입국자에서 코로나19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상황을 설명하였다.

국내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4월까지는 S, V 그룹이 다수 확인되었으나, 5월 이후 최근까지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되고 있으며, 11월 중 분석된 바이러스 134건도 모두 GH 그룹으로 해당 그룹이 국내 우세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영국 發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 중 12월 22일 입국한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영국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빠른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WHO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강화 권고와 임상중증도 및 백신효능 등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영국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감시하기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여,

영국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해서는 전장유전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실시하여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영국·남아공 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동 국가에서 출발하는 모든 입국자 대상, 강화된 검역조치를 기 시행 중에 있는 바,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해당 국가들에 한 단계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시행 중인 영국 發 항공편 운항 중단은 1주일 연장(~’21.1.7.)하되, 향후 추이를 점검하며 운항 중단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영국·남아공 發 입국자(경유자 포함)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제출 대상을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교·공무, 인도적 사유 이외의 신규비자 발급은 중단되며,

영국 發 입국자는 기존 격리면제서 발급제한 기간(12.23~31)을 한시적으로 연장(~’21.1.17)하며, 남아공 發 입국자에 대해서도 격리면제서 발급제한을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국 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뿐만 아니라 타 국가에서도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29일(22시)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분야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앤소니 파우치(Anthony Fauci)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과 양국의 코로나19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을 포함해 향후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말·연휴를 맞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국민들이 준수해야 할 세 가지를 강조하였다.

방역당국과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첫째,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종교 활동, 모임, 행사는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할 것을 당부하였다.

둘째,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 및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대면 식사, 음주, 흡연과 같은 상황은 가급적 회피할 것을 강조하였다.

셋째,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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