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매물도 해상서 선박 화재... 선원 60명 전원 무사히 대피
통영 매물도 해상서 선박 화재... 선원 60명 전원 무사히 대피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0.09.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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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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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11일 오전 3시 51분경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쪽 57.412㎞(31해리) 해상에서 6천239t급 광케이블 부설선 A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통영 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접수됐다.

당시 A호에는 한국인 49명을 비롯해 베트남 국적 10명, 이탈리아 국적 1명 등 총 6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수백여m 떨어진 해상에서 함께 작업하던 92t급 예인선박 B호가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갔다. 화재가 커지면서 어둠 속 선박 불길이 거세진 가운데 A호에 타고 있던 60명은 대피 12분만인 이날 오전 4시 27분경 전원 B호로 신속히 옮겨 탔다.

통영 해경은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구조정을 비롯해 화학 방제함, 소방정, 구조헬기 등을 현장에 투입했고 해군 고속정과 통영·여수·창원 소방정 등 유관기관도 현장에 동원됐다. 해경은 현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화재 당시 해상에서 함께 케이블 작업을 하고 있던 예인선이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선박에서 무사히 구조된 60명은 인근에 있던 1천999t급 케이블 운반선으로 다시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자 60명 가운데 한국 국적 선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메스꺼움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해경은 당시 화재 선박에는 벙커C유 234t, 윤활유 2천ℓ 등이 적재돼 있어 기름 유출 여부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A호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진화를 마무리한 뒤 승선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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