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빅히트, 연내 코스피 상장 전망... 기업가치 최대 5조원 이상
‘BTS’ 소속사 빅히트, 연내 코스피 상장 전망... 기업가치 최대 5조원 이상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0.05.29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방탄소년단(BTS)을 세계적 그룹으로 키워낸 기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본격 추진하면서 빅히트의 기업가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빅히트가 상장되면 SM, YG, JYP를 제치고 엔터테인먼트 대장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거래소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전날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2005년 2월 설립된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 회사로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가수 이현,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돼 있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의 지분은 예심 신청일 현재 45.1%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결기준 빅히트의 매출액은 5천87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이른바 `3대 기획사`로 불리는 SM엔터(404억원)·JYP엔터(435억원)·YG엔터(20억원)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한 수치(약 859억원)보다 많았다.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 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후 45영업일 이내 심사를 진행한다. 회사는 예비심사 결과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큰 변수가 없는 한 빅히트는 연내 코스피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증권가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준으로 산출한 빅히트의 기업가치가 최소 3조9억원~최대 5조2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빅히트 기업가치의 대부분이 BTS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하는데 최대 추정치로 보면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40~50위권이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최근 실적을 근거로 빅히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이 30∼40배가량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이 추산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파생될 다양한 매니지먼트 매출과 소속 아티스트인 투마로우바이투마로우(TXT)의 성장 속도 등을 고려할 때 2021년 예상 매출액은 최소 7천500억원, 영업이익은 1천5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18년 BTS의 글로벌 흥행 이후 컬럼비아레코드와 계약을 시작으로 다수의 그룹들이 미국에서 다양한 매니지먼트 및 음악 유통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완화로 투어가 가능해질 경우 빅히트의 상장, BTS낙수효과로 케이팝의 가파른 글로벌 팬덤 성장과 중국 광고 재개 등 한한령 완화가 겹칠 2021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소 기획사로 출발한 빅히트는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성공을 거두며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뤘다. 최근에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과 보이그룹 세븐틴·뉴이스트가 소속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플랫폼·지식재산권(IP)·공연 등 사업 영역별 법인을 분리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