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생활 속 거리두기’ 첫날... “습관, 문화가 되도록 지침 지켜야”
정세균, ‘생활 속 거리두기’ 첫날... “습관, 문화가 되도록 지침 지켜야”
  • 엔디소프트(주) 기자
  • 승인 2020.05.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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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생활 속 거리두기가 정착되어 튼튼한 방역이 뒷받침돼야만 등교 수업도, 경제 활성화도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는 첫날”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는 우리 사회가 제한적 범위에서나마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45일간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6일부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 당국의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일부 사회·경제활동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정부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발표했지만 우리들의 실생활 속에서 지켜지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습관이 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에서 지침을 지키는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총리는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보다 먼저 안정세에 들어간 우리로서는 지금이 미래 위험에 대비해 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대응 체계를 정비할 수 있는 적기”라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인구 밀집도가 높고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우리나라의 상황을 감안하면 인접 지자체가 행정적 경계를 넘어 의료자원과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그래야만 대구의 신천지와 같은 상황이 다시 닥쳤을 때 의료 공백없이 신속히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보건복지부와 각 지자체는 권역별로 협의체를 구성해 지자체간 공동 대응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인구가 가장 많고 밀집된 수도권부터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준비하고 또 준비하는 것만이 예측이 어려운 코로나19에 대한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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