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불륜 의혹 출연자 논란에 ‘통편집’....'신혼' 표현 삭제
‘구해줘 홈즈’, 불륜 의혹 출연자 논란에 ‘통편집’....'신혼' 표현 삭제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4.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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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숙(44·오른쪽)과 박나래(34)가 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간담회에서 맞대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제공: MBC)
개그우먼 김숙(44·오른쪽)과 박나래(34)가 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간담회에서 맞대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제공: MBC)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의뢰인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예비 신혼부부가 불륜 커플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면서, 결국 해당 제작진은 의뢰인이 등장하는 모든 장면을 통편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19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예비 부부의 전셋집 찾기’ 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방송을 앞두고 인터넷에 이 예비 부부가 ‘불륜 커플’이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글에서 작성자는 “1년 전 이혼을 했다”며 ”예고편에 전남편과 상간녀가 웃으며 나오더라. 경악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아들이 TV를 볼까 두렵다. 시청률 높은 방송에 버젓이 나와 누가 봐도 초혼 신혼부부인 것처럼 웃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예고편 영상을 인터넷에서 삭제하고,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구성상 의뢰인을 제외하고는 방송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약간의 부자연스러움을 감내하고 ‘통편집‘을 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뢰인들과의 인터뷰는 전혀 공개하지 않았고, 의뢰인들이 바라는 조건은 자막으로만 대체했다. 또 의뢰인들을 ‘예비 신혼부부‘라고 표현했던 예고편과 달리 ‘예비 부부’라고만 표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결국 연예인 패널들이 매물을 소개하는 모습만 방송됐고, 의뢰인들의 목소리조차 공개되지 않은 채 의뢰인이 선택한 매물만 공개하는 것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앞서 ‘구해줘! 홈즈’ 측은 논란이 일자 ”의뢰인과 관련된 보도를 접하게 됐다”며 ”많은 고민 끝에 저희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시청자들께서 불편함 없이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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