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이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외화로는 '아바타'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애니메이션으로는 그동안 1위였던 506만 관객을 동원한 '쿵푸팬더'를 2배 가량 차이를 내며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왕국이 인기가 많은 이유에 대해 한 영화 평론가는 "한국인들이 노래를 좋아하는데 겨울왕국의 노래가 참 좋다"며 "겨울왕국 노래가 패러디가 되고 이러한 내용이 SNS상에서 퍼지면서 겨울왕국의 인기가 날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또한 겨울왕국을 본 30대 여성은 "자매의 사랑이 너무 인상 깊었다"고 평했고, 10대 학생은 "뮤지컬 같이 노래가 많이 나오고 재미있는 영상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인지 겨울왕국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가 좋았으며 특히 가족 관객들이 영화를 많이 관람했다.
겨울왕국의 인기 돌풍에 따라 출판 및 캐릭터 산업도 주가를 올렸다. 관련 서적은 연일 1위를 차지했고, 캐릭터 인형은 품절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 4DX 상영관에 이어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싱어롱 버전이 개봉되어 한동안 겨울왕국의 열풍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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