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F 애니메이션 <거꾸로 된 파테마>가 4월 17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야스히로 요시무라 감독은 전작인 <이브의 시간>으로 2011년 아이튠스에서 <토이스토리>, <인셉션>과 함께 최다 다운로드 Top 3에 들면서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의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애니메이션은 ‘중력이 뒤바뀐 지하세계에 살던 소녀 ‘파테마’가 비밀스러운 출입구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을 통해 지상세계의 소년 ‘에이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펙터클 판타지 로맨스’다.
"중력을 이용한 연구의 부작용으로 중력이 반대로 된 두 개의 세계가 생기고 되고, 이 각각의 세계의 소녀와 소년이 만나 두 세계에 얽힌 놀라운 비밀들을 풀어헤쳐 나가는데…".
한편 거꾸로 매달린 소년과 소녀가 메인 비주얼로 장식된 포스터는 중력이 뒤바뀐 세계에서 살던 두 사람의 조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공개된 포스터에 드러난 구름 덮인 하늘과 멀리 지평선에 걸친 햇살이 주는 배경은 전작으로도 인정 받았던 야스히로 요시우라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짐작케 한다.
또한 두 사람이 손을 놓을 경우 소녀는 땅이 아닌 하늘로 떨어지게 된다는 기묘한 설정은 ‘하늘과 땅… 그리고 두 개의 세계…’라는 카피로 드러나 보는 이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강철의 연금술사>, <마미야 형제>의 음악감독인 오오시마 미치루의 아름답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가미된 <거꾸로 된 파테마>는 4월 17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