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감독상은 불발…봉준호 “영어, 단하나의 언어”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올해 제77회 골든글로브(Golden Globes Awards)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우수 외국어영화상(베스트 모션픽처-포린 랭귀지)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기생충’은 감독상과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의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과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독상은 영화 ‘1017’의 샘 멘데스 감독, 각본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를 연출하고 시나리오를 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게 돌아갔다.
봉 감독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뒤 “자막의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며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한다. 그 언어는 영화다.”하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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