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안방에서 즐기는 우리 소리'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국악방송은 27일 전통문화예술 전문 텔레비전 채널인 국악TV를 개국한다.
KT 올레TV 채널로 251번이며 24시간 방송된다.
국악방송은 2001년 라디오 방송을 개국해 현재 전국 14개 채널에서 24시간 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나, 영상 매체를 통해 국악을 대중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국악TV를 개국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국악과 우리 전통문화를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문체부는 전했다.
국악TV는 명창에게 배우는 민요와 판소리 '소리를 배웁시다'(진행 개그우먼 김희원·국악인 박정미), 전통문화예술인과의 일일 데이트 '인생낭독 인'(진행 가수 김현철), 국악감상 전문 프로그램 'TV 음악풍경'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되는 국악TV 개국식에서는 안숙선, 이춘희 등 국악계 원로 명창과 국립국악고등학교,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재학생 등이 함께 축하무대를 열고, 라디오와 TV에서 생중계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국악TV 개국이 국악과 우리 전통문화의 대중화, 나아가 산업화를 향한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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