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아웃솔에서 펼쳐지는 기술전쟁!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신발업계의 최근 성장률이 유독 돋보인다. 산업연구원 산업통계의 ‘가죽·신발’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2009년4,775백만 달러로 잠시 주춤하였으나, 2010년 7,037백만 달러에서 2012년 8,353백만 달러를 넘어서는 꾸준한 성장 곡선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국내 신발 시장의 성장 이면에는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의 진화가 있었다. 신발 브랜드에서는 화학, IT 등 새로운 산업과 융합을 하는 등 제품 기술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지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0년도 초반에는 경량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문적인 운동선수들을 위해 개발된 기술들이 일반 소비자들이 착용하는 제품에까지 적용, 한족에 200g이하의 러닝화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신발의 착용감, 쿠셔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신발의 밑창에 과학적 이론으로 무장한 다양한 제품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쿠셔닝과 충격흡수가 뛰어나 신발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EVA소재’를 뛰어넘어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 색다른 밑창이 보여지고 있다.
아울러 러닝, 워킹, 트레킹, 농구, 골프 등 신발이 착용 목적에 따라 세분화 되면서 적합한 밑창 소재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발 맞춰 향후 업계에서는 밑창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여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제품들을 속속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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