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
2013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 시민 평론가상, 2013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이주승) 수상 등으로 관객들에게 일찌감치 눈도장 찍힌 영화 <셔틀콕>이 4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벚꽃 오프닝'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열 일곱 소년 민재(이주승)와 남동생 은호(김태용)가 피가 섞이지 않은 누나 은주(공예지)를 찾아 서울에서 서산, 당진, 전주를 거쳐 남해로 떠나는 여정을 그려내 캐롤 송 ‘벚꽃 엔딩’ 만큼이나 오래 기억에 남을 ‘벚꽃 오프닝’ 영화다.
올 봄 관객들을 가장 설레게 할 첫사랑과 성장의 기억을 열 무박 3일 로드 무비 <셔틀콕>, 그 개봉이 기대된다.
▲ 감성을 자극하는 또 하나의 포스터 ⓒKT&G 상상마당
영화의 제목인 ‘셔틀콕’은 상대방 없이는 칠 수 없는 배드민턴처럼 혼자서는 연습도 못하는 첫사랑, 속내와 감정을 주고 받아야만 성장할 수 있는 인물들의 관계를 상징한다. 특히 ‘혼자선 연습도 못하는 첫사랑’이란 카피는 핑크색 셔틀콕과 함께 조용히 떨어지는 봄꽃처럼 어우러져 다가올 봄을 아름답게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