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목포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대전시 문화재청과 전라남도 목포시의 목포시청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손 의원이 투기 목적으로 목포 문화유산 보존사업을 추진했다며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손 의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다.
검찰은 관련 자료들을 분석해 손 의원 고발장에 적힌 내용의 진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친척과 지인 등을 통해 목포 문화재거리의 부동산 다수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손 의원은 지난 12일 의혹을 보도했던 SBS 기자들을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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