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국민 62.5% ‘긍정적’ 전망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국민 62.5% ‘긍정적’ 전망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02.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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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지지도 11주 만에 50%대 회복…경제행보·북미회담 등 영향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해 6월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 회담장에서 북한 김정은(왼쪽) 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회담에 앞서 세기의 악수를 하기 위해 걸어오며 손을 내밀고 있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해 6월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 회담장에서 북한 김정은(왼쪽) 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회담에 앞서 세기의 악수를 하기 위해 걸어오며 손을 내밀고 있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 등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62.5%로 집계됐다.

반면 북한의 비핵화 등 구체적 결과물 없이 한미동맹만 약화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은 35.1%, 모름ㆍ무응답은 2.4%로 나타났다.

이번 북미 회담에 대해서 한편에서는 북한 문제 해결 등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가 있는 반면에 다른 한편에서는 북한의 비핵화적 구체적인 결과물 없이 한미 동맹만 약화될 수 있다는 부정적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62.5:35.1.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2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에 대해서는 “미국 입장에서는 영변 핵시설 폐기, 포괄적 신고 등과 관련한 이야기가 주로 있었을 것 같다. 북한 입장에서는 상응 조치로 북한의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또는 로드맵이 논의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11주 만에 50%선을 넘어섰다”며 경제 행보와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본격화하는 소식에 지지율이 오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월 1주차 리얼미터 주간집계에서 50.4%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와 비교해 0.7%포인트 오른 38.9%를 기록했으며, 자유한국당 역시 1.5%포인트 오른 28.9%,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오른 6.8%, 정의당은 6.2%, 민주평화당은 2.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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