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환경 관련 의식 수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
오는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또 다시 한시적(?)인 환경 보호, 보전 문제에 관한 이벤트, 각종 캠페인 등등 수많은 환경 관련 행사들이 계획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생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또 다른 환경 공해 '공공 시설물 낙서' 가 서울 도심 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과 해외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한글로 된 낙서들이 유명 관광지 등에서 발견되어 '국제적 망신' 을 톡톡히 당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방은 말할 것도 없이 서울 도심 곳곳, 공공 지역에서마저도 '또 다른 환경 공해, 낙서' 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중국 당국에서 자국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해외 여행 수칙' 에 '낙서 금지' 조항을 삽입한 예 등을 통해 볼 때 이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우리 나라에서도 보다 더 각별히 국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공공 지역에서는 국민 한 명 한 명이 자발적으로 '주인의식' 을 가지고, 최소한 공공 시설물의 환경 미관을 해쳐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도록 하는 이른 바 '환경 의식 개선' 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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