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슈퍼마켓과 편의점서 술 구입 까다로워진다!
기업형슈퍼마켓과 편의점서 술 구입 까다로워진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3.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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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접근 최소화 가이드라인 제정, 중소 슈퍼마켓 연합등 자발적 참여로 힘 실려

앞으로 기존 대형마트에 이어 기업형슈퍼마켓(SSM), 편의점, 중소 슈퍼마켓에서도 술을 사기가 까다로워진다.

▲ 앞으로 편의점 등에서 술 구입이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 뉴스토피아 DB

서울시는 19일(수) 시내 기업형슈퍼마켓과 편의점 업체와 함께 ‘기업형슈퍼마켓(SSM) 및 편의점 주류 접근 최소화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3월부터 적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산대 등 출입구 근처엔 주류 배치를 피하고, 매장 내 주류 박스 진열을 금지하되 부득이 창고가 협소해 매장 내에 박스를 놓게 될 경우엔 판매 목적이 아님을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 설날과 추석 명절을 제외하고는 주류진열장 외에 별도 매대 설치도 금지된다.

또한, 판촉을 위한 전단지 배포와 끼워팔기를 금지하고, 연예인 등 유명인의 모습이 들어가 있는 주류 광고는 매장에서 볼 수 없게 된다. 신분증을 통한 연령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하고, 이제까지 형식적으로 표기했던 청소년 주류(담배) 판매금지 안내 문구가 주류 진열대 및 모든 계산대 등에서 눈에 잘 띄도록 부착된다.

그 대상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슈퍼 ▴GS슈퍼 5개 기업형슈퍼마켓(SSM) 총 322곳과 ▴세븐일레븐 ▴GS25 ▴CU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5개 편의점 총 5,278곳이다.

특히 여기에 골목상권에 위치하는 중소 슈퍼마켓 연합인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과 한국슈퍼마켓연합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서울시의 주류 접근 최소화 사업에 힘이 실리게 됐다.

두 단체는 2012년부터 서울시 주류정책에 대한 지지표명을 해왔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통해서도 참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대형마트에 이어 SSM, 편의점, 동네 중소 슈퍼마켓까지 아주 영세한 규모를 제외하고는 모든 판매점들이 동참하게 되었다”며 “주류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자 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실질적 효과를 거두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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