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청소년, 2명중 1명 '길거리 흡연' 쉽게 생각 한다.
흡연 청소년, 2명중 1명 '길거리 흡연' 쉽게 생각 한다.
  • 변성진 기자
  • 승인 2014.03.19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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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학생 중 길거리 흡연이 쉽다고 응답한 학생은 55.0%로 비흡연학생 대비 약 14%p나 높았다.

한국건강증진재단(사무총장 허용)은 학생 흡연예방을 위한 금연선도학교*를 관리·지원하며, 금연선도학교의 운영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2회에(’13. 5월, 12월) 걸쳐 금연선도학교의 10%(121개교, 32,000명)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 흡연의 용이성 ⓒ 한국건강증진재단

주요 조사항목은 교사 및 학생의 일반적 사항, 학생 흡연율, 교육활동, 흡연지식 및 태도, 주변관계, 홍보매체 접근 등이다.

조사 결과, 길거리에서의 흡연이 쉽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41.9%로 그 외 장소(학교, 집, PC방, 학원)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흡연학생 중 길거리 흡연이 쉽다고 응답한 학생은 55.0%로 비흡연학생 대비 약 14%p나 높았다.

▲ PC방 전면금연구역에 대한 인지 및 흡연용이성 ⓒ 한국건강증진재단

또한, 길거리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난 PC방은 한달 평균 이용횟수가 만 9~14세는 4.1회, 만 15~19세는 5.4회로 청소년이 빈번하게 이용하는 곳으로(한국콘텐츠진흥원, 2012),  청소년의 간접흡연 예방을 위해 2013년 6월 8일부터「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 전면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PC방이 금연구역임을 인지하고 있는 학생은 79.7%였으며 PC방에서의 흡연이 쉽다고 응답한 학생은 39.3%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학생은 비흡연 학생보다 더 많이 인지하고(86.1%) 더 많이 쉽게 생각(51.8%)하고 있어,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과 인식적용에 큰 차이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국가의 금연구역 확대 정책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사회적 인지와 정책 간 차이는 기대만큼 줄지 않은 듯하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은 "청소년의 인식 전환을 위해서는 금연구역 및 흡연의 폐해에 대한 홍보가 집중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며, 적절한 교육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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