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타킹>에서 폴포츠와 함께 뜨거운 감동을 연출한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48)이 ‘2014 희망 투어’를 펼친다.
황영택의 소속사 죠이커뮤니케이션은 “방송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프로젝트 공연 ‘희망 투어‘를 기획하고자 한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더 큰 행복을 쟁취한 인간 황영택을 통해 희망의 등불을 제시하려한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9월 파주포크페스티벌을 기획 연출하고 있는 죠이커뮤니케이션은 “빠르면 5~6월부터 ‘희망 투어’를 시작해서 9월에는 파주포크페스티벌과 합류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면서 “감동과 힐링, 그리고 희망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토크콘서트가 될것이며, 그를 응원하는 다수의 게스트들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공연의 형태는 ‘희망’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는 콘서트’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폴포츠는 14일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누구보다 노래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또 한명의 폴포츠를 소개 하고 싶어서 대한민국을 방문하게 되었다”면서 황영택을 소개했다.
황영택은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부르며 힘들었던 과거를 표현했고, 아들 황일용군의 기타반주로 <오 솔레미오>를 노래해 일생을 자신을 위해 헌신한 아내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26살 때 건설공사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된 황영택은 불굴의 의지로 국가대표 장애인 테니스 선수가 됐고, 수능까지 보며 대학 성악과에 입학해 세계에서 유일한 ‘휠체어 성악가’가 되었다. 현재 성악가는 물론, 강연자, 뮤지컬 배우, 지휘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