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 등 8개 처ㆍ청 한 자리에 모여!
교육부 장관 등 8개 처ㆍ청 한 자리에 모여!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3.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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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체험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8개 중앙행정 처·청[법제처(처장 제정부),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 경찰청(청장 이성한),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산림청(청장 신원섭),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3월 11일(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800여개로 확대되는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 학생들에게 진로탐색 등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행정기관의 지원의지를 밝힘으로써, 지역사회 중심의 체험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 위함이다. 

앞으로, 해당 기관의 소속기관과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에 연계·제공함으로써, 일터가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활동처가 될 예정이다. 

▲ 고고학 체험 모습 ⓒ 문화재청

경찰서·소방서가 직업체험의 장이 되고, 범죄예방,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실제 경찰관·소방관의 업무를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진로탐색과 함께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자유학기에 경찰관과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한 한 탈북학생은 경찰서를 방문하여, 사이버 수사대의 임무 파악 및 과학수사 지문감식 체험 활동 등을 하였다. 또한, 자유학기에 소방학교를 다녀온 한 학생은 소방관이 양성되는 과정을 체험하고, 투철한 직업정신의 세계에 경외감을 느끼는 한편,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하였다. 

농업진흥청에서는 학생들에게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농촌교육농장, 농촌진흥기관에서 벼, 과수, 화훼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농업관련 다양한 기술과 직업군을 탐색하고, 학교 텃밭 운영 등을 통해 직접 재배하는 활동들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학생들이 수목원, 산림욕장, 학교숲 등에서 숲속 동·식물을 관찰하고, 천연염색과 목공예와 같은 숲속 산물을 이용한 만들기를 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숲체험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은 화분에 야생화를 심는 프로그램을 통해 내 손으로 생명을 다루었다는 마음에 가슴이 뿌듯해짐을 느꼈고, 식물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작은 화분에 내 꿈을 담아가는 것이 너무 좋다”고 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이 자유학기를 통해 적극 이루어짐으로써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스트레스 해소 등 인성교육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법제처의 청소년 법제관 사업은 학생 스스로 학교규칙을 마련하고, 이를 지킴으로써 법치행정의 중요성 및 준법정신을 알리고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의 정착을 위한 사업으로, 법제관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법교육을 실시하고, 국회·헌법재판소·지방의회 등 법 관련 기관을 탐방하는 등 다양한 입법체험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국가보훈처의 독립군 체험캠프, 문화재청의 문화유산방문교육,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현장탐방 등이 학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행정기관이 보유한 기관의 시설은 물론이고 강사 및 프로그램 지원이 자유학기제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활발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법제처 제정부 처장 등 2개 처, 6개 청의 처·청장들은 이번 협약은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에도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개별 기관들의 본래 사업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교육부는 처·청 단위 중앙행정기관 뿐만 아니라 문체부, 여가부 등 중앙행정부 단위와도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중앙행정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광역-지역 단위’로 이어지는 인프라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여 ‘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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